로또 2등·3등 당첨금은 얼마일까 — 평균 5,695만 원과 145만 원의 계산법

당첨 이후

2등과 3등 당첨금이 정해지는 방식, 1,158회 실제 기록으로 본 평균·최고·최저, 2등이 664게임 몰린 회차, 판매액이 늘어도 금액이 그대로인 이유, 세금과 받는 곳까지.

1등 당첨금은 매주 뉴스가 되지만, 실제로 훨씬 자주 나오는 것은 2등과 3등입니다. 요즘은 한 회차에 2등이 90게임 안팎, 3등이 3,400게임 안팎 나옵니다. 두 등수 모두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아 회차마다 다릅니다. 1게임이 1,000원이 된 88회부터 1245회까지 1,158회의 실제 기록으로 얼마를 받는지 정리했습니다.

2등과 3등은 무엇이 다른가

등수맞혀야 하는 것해당 조합 수확률 (1게임)
2등당첨번호 5개 + 보너스 번호6가지1,357,510분의 1
3등당첨번호 5개 (보너스 제외)228가지35,724분의 1

보너스 번호 하나 차이로 확률이 38배 달라집니다. 3등 조합 228가지는 당첨번호 6개 중 5개를 고르는 6가지에,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뺀 나머지 38개 중 하나를 곱한 수입니다.

금액은 이렇게 정해집니다

판매액의 절반이 당첨금입니다. 금액이 정해진 4등(5만 원)과 5등(5천 원)을 먼저 주고, 남은 돈을 1등 75%, 2등 12.5%, 3등 12.5%로 나눕니다. 각 등수의 몫을 그 등수의 당첨 게임 수로 나눈 것이 1게임당 당첨금입니다.

2등과 3등은 같은 몫을 받으므로 두 등수의 총액은 매 회차 같습니다. 1,158회를 모두 맞춰 보니 2등 총액과 3등 총액의 차이는 가장 큰 회차도 4,458원이었습니다. 1게임당 금액을 원 단위로 끊으면서 남은 자투리입니다. 같은 총액을 2등은 수십 게임이, 3등은 수천 게임이 나눠 가지니 3등 1게임 금액은 2등의 약 38분의 1이 됩니다.

400회(2010년 7월)까지는 4등도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아, 5등을 주고 남은 돈을 1·2·3·4등이 60·10·10·20%로 나눴습니다. 2005년도 이 시기입니다. 그때도 2등과 3등은 같은 10%를 받았습니다.

실제로는 얼마였나

항목2등3등
평균5,695만 원145만 원
중앙값5,599만 원147만 원
최고1억 2,297만 658원 (255회)198만 2,242원 (91회)
최저689만 5,880원 (1057회)62만 7,634원 (1019회)
회차당 당첨 게임 수평균 54게임평균 2,031게임

2등은 열에 아홉이 3,800만~7,900만 원, 3등은 열에 아홉이 110만~170만 원 사이였습니다. 최고와 최저는 당첨 게임 수에서 갈렸습니다. 2등 최고인 255회(2007년 10월 20일)는 2등이 13게임뿐이었고, 최저인 1057회(2023년 3월 4일)는 664게임이었습니다.

판매액이 두 배가 돼도 2등은 그대로

2005년에는 회차당 판매액이 519억 원이었고 2025년에는 1,192억 원으로 2.3배가 됐습니다. 그런데 2등 1게임 평균은 5,626만 원에서 5,376만 원으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판매액이 늘면 2등 총액도 늘지만, 팔린 게임이 많아진 만큼 2등 당첨 게임도 늘기 때문입니다. 회차당 2등 게임은 평균 37.6게임에서 92게임이 됐습니다.

계산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0원짜리 1게임에서 당첨금으로 가는 돈은 500원이고, 지금 방식에서는 4등과 5등이 그중 평균 약 180원을 가져갑니다. 남은 약 320원의 12.5%인 약 40원이 2등 몫입니다. 2등은 1,357,510게임에 1게임꼴로 나오니 2등 1게임은 40원 × 1,357,510, 약 5,400만 원이 됩니다. 판매액이 얼마든 이 계산은 변하지 않습니다. 400회까지의 옛 방식(5등 약 112원을 뺀 나머지의 10%)으로 계산해도 약 39원, 2등 1게임 약 5,300만 원으로 거의 같습니다.

실제 평균이 이 값보다 조금 높은 것은 2등 게임 수가 회차마다 들쭉날쭉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적게 나온 회차의 큰 금액이 평균을 끌어올리고, 사람들이 고른 번호가 고르게 퍼져 있지 않아 이 들쭉날쭉함이 더 커집니다. 절반 넘는 회차는 2등이 어림보다 조금 적게 나와 금액이 조금 커지고, 인기 번호가 당첨된 몇몇 회차에만 2등이 크게 몰립니다.

2등이 몰린 회차, 비어 있던 회차

판매액으로 어림한 2등 게임 수와 실제를 견주면 88회 이후 전체로는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1057회는 어림한 83게임의 8배인 664게임이 나왔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가운데 103게임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왔고, 그중 100게임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수동으로 팔려 한 사람이 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번호를 여러 장 사거나 많은 사람이 같은 번호를 고르면 확률은 그대로여도 나눠 가질 게임이 늘어 1게임 몫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2등이 한 게임도 없던 회차도 있습니다. 1게임이 2,000원이던 3회와 5회입니다. 88회 이후에는 매 회차 2등이 나왔고, 가장 적었던 255회도 13게임이었습니다.

세금: 2등은 22%, 3등은 0원

복권 당첨금은 200만 원 이하면 세금이 없고, 넘으면 구입비 1,000원을 뺀 금액의 22%(3억 원 초과분은 33%)를 뗍니다.

구분당첨금세금실수령액
2등 평균약 5,695만 원약 1,253만 원약 4,442만 원
2등 최고 (255회)1억 2,297만 658원2,705만 3,324원9,591만 7,334원
3등 평균약 145만 원0원약 145만 원
3등 최고 (91회)198만 2,242원0원198만 2,242원

3등은 88회 이후 가장 많았던 회차도 200만 원을 넘지 않아 지금 세법으로는 세금이 없습니다. 2022년까지는 5만 원만 넘어도 당첨금 전체에 22%를 매겼기 때문에, 그때는 145만 원짜리 3등도 약 32만 원을 세금으로 냈습니다.

어디서, 언제까지 받나

2등과 3등은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일부 출장소 제외)에서 받습니다. 당첨 복권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되고, 세금은 받을 때 떼고 줍니다. 지급 개시일부터 1년이 지나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넘어가니 기한을 넘기지 마십시오. 1등 수령 절차는 1등에 당첨되면 실제로 어떻게 수령하나에 정리했습니다.

정리

평균과 최고·최저 기록, 연도별 흐름은 2등·3등 당첨금 통계에서, 2등 금액 순위는 2등 당첨금 TOP 50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숫자는 1게임이 1,000원이 된 88회부터 1245회(2026년 10월 10일)까지의 동행복권 공개 자료로 계산했습니다. 1~87회는 1게임이 2,000원이라 금액 기준이 달라 평균에서 뺐습니다. 1057회 판매점 사례는 당시 언론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지난 추첨 기록을 정리한 것이며 다음 회차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어떤 6개를 고르든 1등 확률은 1/8,145,060으로 같습니다. 당첨번호 출처: 동행복권.